태그 : 위키백과
2008/09/18   노무현의 민주주의 2.0 [4]
2008/04/10   RE : 걸면 걸리는 온라인 저작권 [3]
2008/02/21   한국어 위키백과사전 네트워크 배너를 만들었습니다. [6]
2008/01/25   "미분"이 있는 언어. [4]
노무현의 민주주의 2.0
노무현과 웹 2.0

민주주의 2.0에 대한 것은 수학 얘기 읽으러 가끔 들르는 피타고라스의 창 블로그를 통해 맹점근처에서 읽고는 있었다. 그러나 과연 저 사이트가 2.0 스럽게 사용자들의 자치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란 질문을 던져보면 그 답은 회의적이다. 노무현이란 정치인을 좋지 않게 보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난 노무현의 여러 행보에서 희망을 더 많이 보았던 사람이다. 그럼에도 내가 민주주의 2.0의 2.0 스러움을 밝게 보지 않는 것은,

1. 민주주의 2.0은 정치를 주제로 다룬다. : 사용자들의 자치가 궤도에 올라서, 일정정도의 생태계를 만들어 내는 일은 중립적인 주제를 다루는 사이트에서도 쉽지 않다. 그런데, 알바와 전도사, 선동꾼이 가장 열렬한 정치란 분야야 말할 필요도 없다.
2. 민주주의 2.0은 시작부터 너무 유명하다. : 2.0 스러운 사이트는 수십개의 세포로 시작하여 성장하여야 한다. 시작하는 수십개의 세포들이 어떤 공통적인 지향점과 방향을 공유하면서 자기들이 원하는 방향을 설정해가며 진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민주주의 2.0은 마치 거대 포털의 야심찬 서비스처럼 탄생도 전에 언론에 노출되었고, 그의 산모 자체도 지나치게 유명하다. 시작부터 갑자기 만인대만인의 구도에 익숙한 포털리스트들의 상륙이 이루어진다면, 아고라나 서프라이즈와 유사한 특색없는 사이트가 하나 늘어날 뿐이다.
3. 노무현은 인터넽을 지나치게 낙관적으로만 본다.

사실 민주주의 2.0이 말하는 참여가 정확히 어떤 걸, 어디까지 지향하는지 잘 알지 못하고, 내가 생각하는 2.0스러움이란 것도 정답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민주주의 2.0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이런 것이면 좋겠다"란 구체적인 무엇이 떠올랐기 때문에, 더불어 내가 생각하는 그것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 때문에 짧은 걱정을 적어본다.
by daewonyoon | 2008/09/18 00:43 | 인터넽 | 트랙백(1) | 덧글(4)
RE : 걸면 걸리는 온라인 저작권
낙타를타고란 분이 걸면 걸리는 저작권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댓글로 쓰다가 트랙백으로 날립니다.



글쎄요. 다르게 생각합니다.

저 시가 들어있는 책에도 아마 저작권 관련 고지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의 일부나 전체의 무단복제나 전재를 금지한다", "어디까지 허용한다."는 식으로요. 저작권 관련한 인식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저작권 관련 경험이 있으시면, 블로그에 올리는 다른 사람의 저작물에 대해서, 어떤 범위에서 사용가능한 것인지 알아봐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냥 다들 무단횡단하고 있으니까, 나도 무단횡단 하겠다는 식의 논리는 옳지 않습니다. 횡단보도가 분명히 있는데, 횡단보도가 어디 있는지, 육교가 어딘지, 지하도가 어딘지도 잘 안 살펴보고 무단횡단하다가 걸리면, 걸려도 할 말 없는 게 맞죠.

저작권을 보호하는 장치들을 없애는 것이 마치 인터넽 특유의 권리인 것 처럼 생각하고, 저작권을 지키는 것이 인터넽 및 전자저작물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작권에 대해 우리보다 엄격하고, 일반인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도 높은 미국이나, 유럽, 일본에서 자유저작물 운동(자유소프트웨어,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위키백과사전)이 활발한 것은 우연이 아닐 겁니다.
by daewonyoon | 2008/04/10 20:53 | 인터넽 | 트랙백 | 덧글(3)
한국어 위키백과사전 네트워크 배너를 만들었습니다.
오늘 올블로그에서 세벌식 사용자 모임 배너를 블로그에 달 수 있다는 포스팅을 읽었습니다. 서비스를 만든 개발자들이 꼬셔보려고 올린 포스팅이란 느낌이 없진 않지만, 아주 마음에 드는 서비스입니다. 이미 이런 배너서비스가 있기 전부터 전 이글루스 메뉴의 메모장을 이용해서 나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배너들을 몇 개 달아놓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메모장에 단순 링크 소개의 기능만 하던 배너들을 이 배너서비스로 바꾸었습니다. 세벌식(사용자입니다), kldp(지지자입니다.), firefox(사용자입니다.)는 이미 배너가 만들어져 있어서 기쁜마음으로 달았습니다.

위키백과사전(한국어판) 배너는 아직 없었기 때문에, 새로 시작해서 달았습니다. 배너 이미지는 이전에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것들을 이용했습니다.

위키백과사전 편집에 참여하고 있거나, 지지하시는 분들은 블로그에 위키백과 배너를 달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배너를 다는 방법은 위에 링크걸어 놓은 세벌식 사용자 모임 배너 관련 포스팅을 따라가면 설명되어 있습니다. (캡쳐까지 아주 친절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글루스 사용자 분들은 이글루스용 스크립트는 따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아주 반갑습니다. 또 스킨편집화면에 <script> 태그는 넣을 수 없다고 나오지만, 잘 동작합니다.)

한국어 인터넽에서 아직 부족한 것이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끼리 뭉칠 수 있는 장치가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많이 이야기되는 인터넽의 병폐들이 만인의 만인을 향한 외침이라는 중앙집중적인 정보의 소비경로 때문에 생긴다고 믿습니다. 자신과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잘 연결해 주는 이런 서비스들을 이용하면, 인터넽이 좀 더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신 : 아, 그리고 오픈웹 배너도 누가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by daewonyoon | 2008/02/21 20:02 | 인터넽 | 트랙백 | 덧글(6)
"미분"이 있는 언어.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영어로 수업을 하는 이유,수상한사람님이 이렇게 썼는데요.
진짜 이유는 그들의 언어가 교육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발달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미분 이라는 말을 봅시다,, 영어로는 differential 이라고 하죠,
하지만 이 미분이라는 말이 말레이어에는 없다고 합시다,

미분이란 말이 있는 언어들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 봅시다. 위키백과사전을 이용합니다. 영문판 미분항목을 보죠. 옆에 보면, languages 라고 되어 있고, 아는 글자랑 모르는 글자들이 쭉 있습니다. Deutsch, Francais, 한국어, 日本語 같은 건 무슨 말인지 알 것도 같죠. 미분에 대해 각 나라말로 설명되어 있는 것에 대한 링크들입니다.


아프리칸스어 (남아공의 공용어, 네덜란드어와 비슷하다고 함.), 아랍어, 불가리아어, 카탈루냐어 (안도라와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의 언어), ... 쭉 있고, 파르시어 (이란), 히브리어 (이스라엘), 인도네시아 어로도 있고, 태국어, 베트남어로도 미분이란 단어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어로는 Turunan 이라고 부르네요. 영어가 들온 것도 아닌 것 같고 특이합니다. 그리고, 여기엔 말레이어 링크는 없지만, 말레이어를 Bahasa Melayu라고 부르는 걸 보면, 인도네이사 어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말레이어에도 미분이란 말은 있을 것 같습니다.

수상한사람님이 지적하려는 점이 (이상하게도 잘 언급되지 않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 수준이 되는 언어는

1. 영어
2. 프랑스어
3. 독일어
4. 러시아어
5. 일본어
6. 중국어
7. 한글한국어

정도 입니다,
이런 말은 좀 더 신중하게 알아보고 해 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문화적, 기술적, 학술적 개념이 어떤 언어에 들어올 때 어떤 과정을 거쳐서, 그 언어에 뿌리 박을 수 있느냐? 언어가 얼마나 고급수준의 개념의 단어까지 가지고 있느냐? 언어의 힘, 한국어의 힘. 이런 문제들에 관심이 많은데, 좀 더 깊은 내용은 다음에 이어서 쓰도록 하죠. (한글표기법, 로마자표기법, 외래어표기법, 학술용어, 번역, 한자, 영어, 알파벳은 국어의 일부가 되느냐?, 영어가 한자를 대체하느냐?)
by daewonyoon | 2008/01/25 23:50 | 언어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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