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06 0.999... = 1 [5]
2008/08/28 6주사위와 11명 중 1명 : 2주사위와 3명 중 1명 [14] 2008/02/01 자폐증과 소수, 수학, 다니엘 타멧 [4] 2007/12/31 브레인 맨, 다니엘 타멧 [2] 2006/09/19 양수 n에 대해서 1과 n 사이에 1이 나오는 횟수를 나타내는 함수를 f(n)이라고 한다.
http://navercast.naver.com/science/math/22
http://epm1988.egloos.com/1254648 0.a0a1a2a3... = lim(n-> 무한대) sum(i=0 to n) ai/10i 으로 정의되어 있다. 따라서 고등학교 수학의 무한급수를 배운 사람이라면 아무 불만 없이 0.999... = 1 이란 걸 수긍할 수 있다. 혹시 아무래도 이해가 안 간다는 사람에게 좀 기하학적인, 나 나름대로의 직관적인 설명을 해 본다. 0.999... 가 1에 무한히 다가가기 때문에 1과 다르다고 생각한다면, 1.000... 은 어떠한가? 일단 아래의 내 사고를 따라가 보자. 난 그림으로 생각하길 좋아하는데, 줄자의 눈금을 계속 줄여나가는 걸 생각하면, 0.999...에서 0.999까지 쓴 것은 1을 10등분하고, 10번째 구간을 선택하고, 그 구간을 10등분하고 10번째 구간을 선택하고, 그 구간을 10등분하고 10번째 구간을 선택한 것과 동등하다. 그렇게 9자가 늘어갈 수록, 구간은 1쪽으로 다가간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1.000... 도 생각해 본다. 1.000까지 쓴 것은 1부터 2까지의 구간을 10등분하고, 1번째 구간을 선택하고, 그 구간을 다시 10등분하고 첫번째 구간을 선택하고, 그 구간을 10등분하고 첫번째 구간을 선택한 것과 동등하다. 그렇게 0자가 늘어갈 수록, 구간은 1쪽으로 다가간다. 어떤가, 0.999... = 1이 수긍이 가지 않는다면, 동등하게, 1.000... = 1임도 수긍이 안 가야할 것 같지 않은가? 다시 말해서, 1.000... = 1 인 것이 수긍이 간다면, 0.999... = 1이 수긍이 가야 할 것 같지 않은가? 이 두가지 과정은 기하학적으로 실수를 표현하는 직선의 방향을 바꾼 것에 지나지 않는다. 사실 이 문제에서 더 재미있는 것은, 이런 수 표현 방식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유한소수가 모두 두 개의 표현을 갖는다는 거다. 초등학교 산수시간 이후로 계속 껄끄러웠던 무한소수(반복되는 무한소수건, 안 반복되는 무한소수건 상관없이)여야 유일한 표현을 갖는다. (증명은!!??)
11명 중 1명 까칠한 님의 글
이 글을 이해하려면, 까칠한 님의 답안이랑, 그 전의 문제(와 고율씨 블로그에서 진행되었던 논의들)랑을 쭉 읽어 보셔야 해요. 까칠한 님의 답안을 검증해 보기 위해서 무식하게 확률을 계산해 보려고 했는데, 너무 복잡하더라고요. 그래서, 문제를 가장 단순하게 바꾸어 보고 확률을 계산해 보도록 할께요. 원래 문제는 6면을 가진 주사위로 11명 중에 1명을 고르는 방법인데, 제가 이제 계산할 문제는 2면을 가진 주사위(동전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로 3명 중에 1명을 고르는 방법입니다. 까칠한 님이 제안한 방법으로 당첨시킨다고 합시다. 두면짜리 주사위에는 1과 2라는 숫자가 써 있고, 주사위 두 개를 한꺼번에 던지며, A는 합이 2인 것, B는 합이 3인 것, C는 합이 4인 것을 택했습니다. 이 경우 까칠님이 그린 표를 저도 그려보면,
이렇게 됩니다. 이 시행을 최대 2번 반복하여서, 최종 합이 2가 되면 끝내도록 합니다. 자 확률을 구해봅니다. 아래 그림을 보세요. ![]() 이렇게 해서 16등분된 확률을 잘 색칠해 보면, B가 불리했다는 걸 알 수 있네요. 아마 6개의 주사위로 11명 중에 한명을 뽑는 걸 이런식으로 한다고 해도, 공평한 게임은 안 되겠네요. 까칠님 설명을 읽어보고, 내가 뭘 착각했나 했었는데, 아니었네요.
이전에 브레인 맨, 다니엘 타멧 관해 한번 포스팅을 했었다. 방금 이 아저씨(실은 나보다 어리다)가 쓴 <브레인맨, 천국을 만나다>를 다 읽었다, 이전 포스팅에서 제기했던 의문들과 새로 생긴 의문을 정리해 본다. 도대체 이 아저씨 머릿속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우선 사실부터 정리해 보자. 아래에서 갈색이 인용이며, 인용의 페이지수는 <브레인맨, 천국을 만나다>1판의 것이다. 강조는 나의 것이다.
![]() 1이 어떻게 생겨야 하는걸까? 어떤모양(A)과 나란히 세워나도 그 모양(A)과 1의 모양과 사이가 만드는 공간은 다시 그 모양(A)와 일치해야 된다. 이게 가능한가? 불가능할 것 같은데... 1과의 곱은 어차피 자기자신이란 걸 아니까 그런 구조는 없는 것인가? 10000 이상의 숫자에 대해 형태를 부여하는 것을 불가능한가? 복잡하지만, 가장 어울리는 모양을 10001, 10002, 10003 같은 수, 혹은 11000, 110000 같은 수에 부여하려는 노력을 해 보았을까? 수 형태의 복잡도는 왠지 수의 절대적 크기보다는 수의 약수의 갯수에 비례할 듯 한데, 안 그런가? 이런 연역적 구조가 불가능한 것이라면, 이들은 자신들도 알지 못하는 계산기계를 가지고 있으며, 타멧이 보고 느끼는 각 숫자의 심상은 그 블랙박스가 제공하는 UI일 뿐일까? 나눗셈은 왜 곱셈의 역이 아닌 나선형의 심상인가? 딱 안 떨어져서 그런가? 나누어 떨어지는 나눗셈은 곱셈을 구하는 것과 역으로 할 수 없나? 즉, 주어진 두 수의 사이 공간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피젯수의 여러 귀탱이에다가 제수를 이리저리 돌려 맞추어 본 다음에, 맞는 부분을 발견하면, 그 정 반대편 귀탱이의 凹에 들어맞는 수를 생각해 내는 것. 이런 의문들이 생겼다.
구글비디오에서 brain으로 검색하여, 다니엘 타멧(Daniel Tammet, 한글표기는 저서의 번역서에서)이란 사람의 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었다.
서번트 (사방) 증후군 중에 한명으로 머리속에서 엄청난 계산을 자동적으로 해내고, 수 개국의 언어를 구사한다고 한다. 자폐증 등으로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 불가능한 다른 증후군 환자들과는 달리 데이빗 레터맨 쇼에 출연하여 자연스럽게 농담을 구사할 정도로 사회적인 능력도 정상인에 가깝다. (그렇지만 여전히 다른 사람들과의 사회생활이 어눌한 아스퍼거 증후군이라고 한다. - s : 레터맨 쇼) 내가 관심을 갖는 부분은 그가 숫자를 인식하는 방법이다. 그는 숫자 하나하나를 색깔과 모양이 있는 물체로 인식하고 (레터맨을 107과 닮았다고 표현하더라) 파이(3.1415...)를 아름다운 수라고 말하며 파이가 자기 머리속에서 보이는 모양을 그려놓기도 했다.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수를 인지하는 걸까?
양수 n에 대해서 1과 n 사이에 1이 나오는 횟수를 나타내는 함수를 f(n)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f(13)=6이다. f(n)=n이 되는 첫번째 양수는 1이다. 두번째 양수는 무엇인가.
그래서, f(99)는 20이다. 그럼 f(999)는 300이고, f(9999)는 4000이고, f(99999)는 50000이고, f(999999)는 600000이고, f(9999999)는 7000000이고, f(99999999)는 800000000이다. 즉, f(10n - 1) = n* 10(n-1). n자리수를 n차원 공간으로 생각하면, 각 차원에서 1을 갖을 수 있는 것은 한 평면뿐이고, 그 평면의 크기는 10(n-1)이다. 평면이 겹치는 곳은 생각하지 않고 각 평면당 10(n-1)개를 셀 수 있으므로, n차원의 각 차원당 10(n-1)개, 즉, n개의 10(n-1) 개를 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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