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아프리카 기부금 착취 진지한척할때

아프리카의 가난한 아이들에게 나의 밥값을 절약해서 줄 수 있는 세상이다. 이건 화폐란 것이 존재하고, 그 화폐의 교환의 비율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정화가 아프리카에 중국의 종이돈을 가져갔다면, 그 종이조각이 아프리카인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었겠나?

나의 금도아니고 은도아닌 종이조각, 혹은 컴퓨터 안에서 정의되어 있는 몇원이라는 가치가 몇달러로 바뀌고 또 그들의 나라 돈으로 바뀔 수 있는 전 세계적인 체제가 나에게 아프리카의 죽어가는 아이들을 불쌍히 여기고 또 그들을 살릴 수 있는 권능을 준 것이다.

그런데, 이런 전 세계적인 체제는 그들에게서 많은 걸 빼았아 올 수도 있게 한다. 그들이 하루 종일 일하는 노동력은 나의 노동력의 몇분지 몇으로밖에 평가되지 않고, 나는, 또는 나같이 힘센 사회에 사는 사람들은 그들의 노동력과 자원을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다.

물론 기아에 굶주리는 나라들에게 착취의 이유로 전세계적인 체제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라고 할 수는 없다. 그 탈출이 그들을 풍요롭게 만들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거실벽을 가리고 있는 커다란 화면을 통해서 검은 아이들 사이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처럼 요술방망이를 흔들어 몇명에게 집을 지어주고, 소를 나눠주는 장면은... 곰곰히 생각해 보니... 참 모순이었다.

세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은 어떤 구조 때문에 그런 큰 힘을 가질 수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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