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 인구, 에너지 (지수함수) 진지한척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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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을 배운 사람들은 아주 잘 알고 있는 지수함수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해서, 인구증가, 에너지(석유, 석탄 에너지 고갈)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간다.

1분마다 두배씩 증가하는 박테리아가 12시에 비이커를 가득 채웠다면, 이 비이커가 반이 된 시간은?이라는 아주 고전적인 수수께끼가 나오면서, 이 박테리아 중 하나라면 어떻게 이 위기를 피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인류의 인구증가(더불어 현대 물질문명사회가 맹목적으로 신봉하는 "성장")에 대해 자문하게 만든다.

뉴스에서 나오는 몇 %의 성장이라는 단어에 대해 의문을 가졌던 적이 있다. 결국 이렇게 성장해 나갈 수 있을까? 그래서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어구에 혹했던 적도 있지만, 의문이 말끔하게 해소되지는 않았었다. 또한 석유자원의 고갈이후에 우리가 누리는 문명의 혜택은 어떻게 될 것인가? 겨우 한 세기에 지나지 않는 인류 문명의 유일한 풍요의 시대를 운좋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대략 이런 고민에 대해 열심히 생각해서 알기쉽게 강의를 해 줬다.

강의하는 할아버지는 물리학 교수인 듯 하다. 지수함수의 이해가 이렇게 실생활에, 그리고 중요한 경제, 사회적 문제 해석에 중요하다는 걸 데몬스트레이션 해 주는 것 같기도 하고. 딱딱한 수식도 나오지 않고, 정말 쉽고 간단한 것처럼 설명하는 교수법도 뛰어나고, 강의 전체적인 준비도 많이 한 걸 알겠고.

2002년 이전의 강의이고 화면도 좋지 않고 8편까지 좀 길기는 하지만, 좀 더 많은 사람이 보면 좋을 강의다.

덧글

  • 2011/06/02 13:1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aewonyoon 2011/06/02 17:43 #

    ㅁㅁ. 그런 사정이 있었군요.

    ㅎㅎ. 언제라도 환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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