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비평] "꾸짖는" 판사 진지한척할때

조선.com의 한상렬에 대한 기사의 첫화면 제목이다.

부장판사, '무단 방북' 한상렬씨 꾸짖어


그런데 판사라는 사람이 꾸짖는 사람인가 싶다. 꾸짖는다는 행위는 절대적 도덕적 우위에 선 사람이 절대적 도덕적 하위에 있는 사람에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판사는 어떤 사람의 행위가 합법한지 위법한지 위법하면 얼마나 위법한 것인지를 판단하는 직책에 지나지 않는다. 타인을 함부로 꾸짖을 수 있는 자리인가? (조선시대 원님인가?) 조선일보에서 판사 막말 어쩌고 판사들의 권위주의적인 행태를 비판하는 기사를 많이 냈던 것 같은데, 그런 것들과 배치되지 않나 싶다.

적절치 않은 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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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몽몽이 2011/01/22 15:37 #

    적어도 한대가리를 꾸짖을 자격은 정상인이면 누구나 다 될 것 같은데요.
  • 한얼 2011/01/22 15:41 #

    저분은 좀 꾸짖어도 될거 같은데요...
  • 2011/01/22 17:58 # 삭제

    쥔장은 판결문 같은걸 한번도 본적 없다에 한표
  • daewonyoon 2011/01/22 19:40 #

    재판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게 아니고, 조선일본의 메인제목에 대한 이의입니다.
  • 한얼 2011/01/23 23:49 #

    넵!
  • 카라카스 2011/01/22 21:28 #

    기사만이 아니라 실제로 꾸짖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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