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가 인터넽에서 욕을 많이 먹고 있나보다. 나도 조선일보 사이트에서 기사를 보고 화들짝 놀라 기사를 들쳐봤었으니까 당연한 것일게다. 그런데, 기자는 쉽게 조회수를 높일 수 있는 "외국인이 한국 욕했더래요" 라는 기사를 쓰기 전에, 기본적인 사실 확인을 해야 하지 않았나? 위쪽 캡쳐는 구글 뉴스에서 베라로 검색해 나온 기사들이다. 기사를 몇 개 클릭해 보았으나, 기사가 주장하는 한국에 대한 비하 내용을 기자가 직접 확인했다고 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그저 모두 독일유학생이라는 네티즌의 주장을 똑같이 옮겨왔을 뿐이다.
베라는 이에 대해 자기가 쓰지 않은 내용으로 비난받고 있다고 블로그에 쓰고 있고, 이에 대해 반박할 수 있는 기사는 없다. 어차피 네티즌의 주장을 옮긴 것이니까 기자 자신에겐 책임이 없다는 것인가? 한 외국인이 거의 역적으로 몰리는 (개인으로는 감당하기 힘들) 사태에 대해 아무 책임이 없다고 할 것인가? 책임있는 언론이라면서, 생각없는 네티즌과 인터넽을 비난하는 그들의 자세는 어디로 갔는가? 단세포적으로 반응해서, 조회수 높은 기사를 만들어내는 기자는 자격이 없다.
에구, 이 사건에 대한 반응 전체적으로 참 못났다.
--
기사 그림은 구글뉴스 검색결과를 캡쳐한 것임.
베라,
미수다,
외국인,
외국생활,
Vera,
독일,
편견,
비하,
기사,
기자,
자존심,
자격지심,
stolz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