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참 지져분했다.

오래 전에 서너번 한 몇주씩 입원을 한 적이 있다.

그때를 돌이켜 보면, 난 참 지져분했던 것 같다. 머리는 더부룩하고, 몸을 구부리기가 힘들다는 핑계로 한 주도 넘게 머리도 안 감고. 얼굴엔 짜증이 가득했었고, 엄마는 내 비위를 맞추느라 고생을 했다. 아픈놈 때릴 수도 없고 말이지.

그랬던 적이 있다. 참 오래전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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