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을 보고 꼭 봐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마침 그시간에 일이 있어서 보지 못하고, 인터넽 다시보기를 통해 지금 막 시청했다.
김광진과 박용준, 그리고 알렉스는 내가 참 좋아하는 음악인이다. 왠지 쿨해 보이는, 소피스티케이티드한, 감성적인, 좋은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라 좋아한다. 예고편에서 알렉스의 목소리가 우왕우왕거리는 기타소리에 맞춰 "여우야"를 부르는 모습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여우야"는 역시 좋은 노래고, 알렉스는 역시 좋은 목소리를 가졌다.
프로그램은 이전 회와 다르게 (모든 회를 빼먹지 않고 보진 않았다) 윤종신 혼자서 진행을 했다. 시작 멘트에서도 말했듯이, 유명한 곡을 만들고 부르지만, 자신의 얼굴을 유명하지 않은 음악인으로서의 동감, 좋은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선배에 대한 존중이 느껴지는 진행이었다.
첫번째 노래는 "편지". 가사를 새겨서 들어보면 너무나도 슬픈 곡이다. 사랑을 떠나보내는 사연이기 때문에 슬픈 것이 아니라, 자신이 부족하고 못났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라 슬픈 것 같다. "사는 동안, 날 있고 사시오." 얼마나 슬픈가. 이 곡을 들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김광진의 꾸미지 않고, 풍부하지 않은 가창력이 너무 잘 어울린다. JK 김동욱 같은 기름끼 꽉끼고 가창력 남아돌아가는 목소리가 이 노래를 부르면 얼마나 안 어울릴 것이냐!
두번째 곡이 나가기 전에 더클래식의 다른 한 명인 박용준이 잠깐 나왔다. 여우야 뮤직비디오로 얼굴은 많이 알겠지만, 이렇게 방송에서 얼굴을 보니 괜히 반가웠다. "내 슬픔만큼 그대가 행복하길"이 아마 이 아저씨 목소리인가? 막 슬퍼지고 싶을 때 알맞는 노래다.
알렉스는 나와서 "아는지"와 "여우야", 그리고 자신의 노래를 하나 했다. 알렉스의 목소리를 참 좋아한다. 클래지콰이 음악에서 듣고는, 굉장히 멋진 목소리라고 생각했더랬다. 강남스러운 음악에, 강남스러운 부유하고, 세련된 목소리라고 할까? 우결에서 인기를 얻은 후 낸 독집의 타이틀곡은 참 맘에 안 든다. 너무 평범하고, 재미가 없다. 알렉스 목소리는 좀 복잡하고, 살짝 어려운 듯 하고, 쿨한 듯한 음악에 어울리는 것 같다. 그래서, "여우야"는 너무 좋았고, "아는지"는 실망이었다.
김광진은 마지막으로 "진심"을 불렀다. 김광진의 노래는 멜로디도 다른 음악과 다르지만, 가사도 다른 대중음악들과는 좀 다르다. 좀 촌스럽기도 하고, 좀 어색하기도 하다. "진심"은 가사가 너무 착했다. 그래서 맘에 안 들려고도 했는데, 차근차근 들어보니 좋았다. 분명 "냉소"를 보낼 수도 있는, 너무 착한 가사인데, 어쩌면 힘을 주기도 한다?
김광진과 박용준, 그리고 알렉스는 내가 참 좋아하는 음악인이다. 왠지 쿨해 보이는, 소피스티케이티드한, 감성적인, 좋은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라 좋아한다. 예고편에서 알렉스의 목소리가 우왕우왕거리는 기타소리에 맞춰 "여우야"를 부르는 모습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여우야"는 역시 좋은 노래고, 알렉스는 역시 좋은 목소리를 가졌다.
프로그램은 이전 회와 다르게 (모든 회를 빼먹지 않고 보진 않았다) 윤종신 혼자서 진행을 했다. 시작 멘트에서도 말했듯이, 유명한 곡을 만들고 부르지만, 자신의 얼굴을 유명하지 않은 음악인으로서의 동감, 좋은 멜로디를 만들어내는 선배에 대한 존중이 느껴지는 진행이었다.
첫번째 노래는 "편지". 가사를 새겨서 들어보면 너무나도 슬픈 곡이다. 사랑을 떠나보내는 사연이기 때문에 슬픈 것이 아니라, 자신이 부족하고 못났다는 걸 인정하는 것이라 슬픈 것 같다. "사는 동안, 날 있고 사시오." 얼마나 슬픈가. 이 곡을 들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김광진의 꾸미지 않고, 풍부하지 않은 가창력이 너무 잘 어울린다. JK 김동욱 같은 기름끼 꽉끼고 가창력 남아돌아가는 목소리가 이 노래를 부르면 얼마나 안 어울릴 것이냐!
두번째 곡이 나가기 전에 더클래식의 다른 한 명인 박용준이 잠깐 나왔다. 여우야 뮤직비디오로 얼굴은 많이 알겠지만, 이렇게 방송에서 얼굴을 보니 괜히 반가웠다. "내 슬픔만큼 그대가 행복하길"이 아마 이 아저씨 목소리인가? 막 슬퍼지고 싶을 때 알맞는 노래다.
알렉스는 나와서 "아는지"와 "여우야", 그리고 자신의 노래를 하나 했다. 알렉스의 목소리를 참 좋아한다. 클래지콰이 음악에서 듣고는, 굉장히 멋진 목소리라고 생각했더랬다. 강남스러운 음악에, 강남스러운 부유하고, 세련된 목소리라고 할까? 우결에서 인기를 얻은 후 낸 독집의 타이틀곡은 참 맘에 안 든다. 너무 평범하고, 재미가 없다. 알렉스 목소리는 좀 복잡하고, 살짝 어려운 듯 하고, 쿨한 듯한 음악에 어울리는 것 같다. 그래서, "여우야"는 너무 좋았고, "아는지"는 실망이었다.
김광진은 마지막으로 "진심"을 불렀다. 김광진의 노래는 멜로디도 다른 음악과 다르지만, 가사도 다른 대중음악들과는 좀 다르다. 좀 촌스럽기도 하고, 좀 어색하기도 하다. "진심"은 가사가 너무 착했다. 그래서 맘에 안 들려고도 했는데, 차근차근 들어보니 좋았다. 분명 "냉소"를 보낼 수도 있는, 너무 착한 가사인데, 어쩌면 힘을 주기도 한다?












덧글
모든 노래가 약간은 촌스러운듯 하지만, 너무나 와닿는...
윤종신 단독 진행도 좋더라구요.
알렉스에 대한 평가 또한 너무나 동감이 갑니다.
세련되고 부유한 목소리.. 앞으로도 조금은 쿨한 노래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
목소리 썩히기 아깝잖아요.
타이틀곡에 너무 실망했어요. 그래도 앨범 전곡 듣다보면 님의 취향에 맞는 음악들이 몇곡 있을거에요. 저도 그 몇곡때문에 앨범 샀거든요
그냥 지나가려다가, 글에 너무 공감이 가서 댓글 달고 갑니다
방송에서 김광진에게 곡을 부탁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김광진의 곡과 알렉스가 만나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지도 궁금해요. 예고편에 나왔던 "여우야" 부분은 완전 닭살만족이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