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를타고란 분이
걸면 걸리는 저작권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댓글로 쓰다가 트랙백으로 날립니다.
글쎄요. 다르게 생각합니다.
저 시가 들어있는 책에도 아마 저작권 관련 고지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이 책의 일부나 전체의 무단복제나 전재를 금지한다", "어디까지 허용한다."는 식으로요. 저작권 관련한 인식이 없는 것도 아니고, 저작권 관련 경험이 있으시면, 블로그에 올리는 다른 사람의 저작물에 대해서, 어떤 범위에서 사용가능한 것인지 알아봐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냥 다들 무단횡단하고 있으니까, 나도 무단횡단 하겠다는 식의 논리는 옳지 않습니다. 횡단보도가 분명히 있는데, 횡단보도가 어디 있는지, 육교가 어딘지, 지하도가 어딘지도 잘 안 살펴보고 무단횡단하다가 걸리면, 걸려도 할 말 없는 게 맞죠.
저작권을 보호하는 장치들을 없애는 것이 마치 인터넽 특유의 권리인 것 처럼 생각하고, 저작권을 지키는 것이 인터넽 및 전자저작물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작권에 대해 우리보다 엄격하고, 일반인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도 높은 미국이나, 유럽, 일본에서 자유저작물 운동(자유소프트웨어, 구텐베르크 프로젝트, 위키백과사전)이 활발한 것은 우연이 아닐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