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가 새로운 미디어로 신뢰받으려면... 진지한척할때

찌라시 언론보다 더한 블로거들의 난독증 이란 글을 스물다섯님이 올렸습니다. 한 이틀 올블로그 등에서 떠들썩한 이명박이 네이버를 평정했다란 포스팅들에 대한 비판입니다.

스물다섯님의 의견에 "동의한표"를 던집니다. 올블로그등에 떠 있는 제목들만 보면 이명박이 네이버를 완전히 조종할 수 있는 힘을 가진 듯한 느낌이 들지만, 그 말들이 나온 출처를 따라가다 보면 변희재의 글을 금방 찾을 수 있고, 이명박이 네이버를 장악했다는 제목은 상당히 과장되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변희재의 글을 통해서 네이버 등 거대 포털들이 정치권력의 입김을 충분히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관계를 통한 여론조작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건 우리가 경계해야 할 구조이며, 이를 막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당연하죠. 그렇지만, 변희재의 글로 이명박이 이미 네이버를 장악했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은 비약이며 오독입니다. 더 나아가 어쩌면 선정적인 황색 블로기즘일지도 모릅니다.

블로고스피어라는 새로운 분산적 미디어 공간이 기존 언론매체 정도의 신뢰성을 얻기 위해서는, 활발한 상호비판과 사실검증이 필요하겠습니다. 치열한 상호 사실검증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블로고스피어의 목소리라야 기존 언론이 감히 무시 못하는 대항언론으로서 기능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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