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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iro란 블로거가 나는 나의 뇌에게 낚였다.란 글을 썼습니다. 다른 분들도 여기저기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정말 캠브릳지 대학의 연구인지 알아보죠. 인터넷에 퍼지고 있는 글의 원문은 Can You Read This 라는 제목으로 2003년 9월 쯤 메일, 유즈넷 등으로 널리 퍼진 글입니다. 원문과 한국어번역본에서 공히 캠브릳지 대학의 연구를 근거로 들고 있지만, 캠브릳지 대학 인지뇌과학 연구단의 매트 데이비스에 따르면 캠브릳지 대학에서 그런 연구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후 내용의 대부분은 매트 데이비스가 만들어 놓은 페이지를 보고 요약한 것입니다.) 인터넷에 퍼진 글이 진실의 일부를 담고 있지만, 심리언어학자(psycholinguist)들이 틀리다고 알고 있는 내용도 들어있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링크한 페이지를 가 보면, 영어 이외의 언어로 된 버전도 수집해 놓고 있는데, 특히 한국어와 한글이라는 표기체계로의 번역이 많은 사람이 혹하도록 퍼졌다는 이야기를 전한다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애석하게도 링크한 페이지의 최신 업데이트는 2003년 10월입니다만.) 흥미롭게도 단어들이 영어보다 훨씬 긴 핀란드어에서는 암호화된 문장이 매우 읽기 어려웠고, 독일어 같은 경우 한 단어를 이루는 형태소(morpheme)들을 건너 섞어 놓으면 읽기 어려워졌고, 모음이 없는 히브리어는 섞인 텍스트는 전혀 읽을 수 없었답니다. 인터넷에 퍼진 글은 아마도 1999년 뉴사이언티스트지에 그래엄 롤린슨(Graham Rawlinson)이 쓴 독자투고를 보고 만들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링크만 소개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무단번역 비스무리한 글이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 영문버전을 우연히 보고 정말 그렇구나 하고 재미있어만 하다가, "그잖니건아아!" 라고 달린 댓글을 보고 비판적인 태도에 또 놀랬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블로거는 출처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추적을 하면서 집요하게 몇 편의 글을 올리기까지 했습니다. 여기서 소개한 캠브릳지 대학 매트의 링크도 그곳에서 찾은 거고요. (구글1번타자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퍼지고 있는 이 글이 또 하나의 도시미신이 되기 전에 그 오류와 과학적 분석을 담은 링크를 소개하는 것이 이 포스팅의 목적입니다. 소개한 링크에는 영어를 중심으로 읽기의 심리학에 대한 내용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한글이라는 꽤나 독특한 표기체계에서의 읽기는 영어와는 어떻게 다른 것일지, 매우매우 궁금합니다. 뭐 예를 들면, 어느 쪽이 더 효율적일 것이냐. 영어독자와 한글독자들이 "능숙한 읽기"에서 사용하는 정보들은 같을 것이냐, 다를 것이냐, 다르다면 어떻게 다를 것이냐 이런 거죠. 추가 : http://www.snopes.com/language/apocryph/cambridge.asp 도시미신(urban legend)을 모아놓는 사이트에 이 건에 대한 엔트리가 있습니다. 위에 소개한 링크에 소개되지 않았던 레퍼런스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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