屍君이란 블로거가 석궁 사건과 관련된 판결문을 읽고 나서. 란 글을 썼습니다.
미안하지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입니다. 주심을 맡았던 판사 이정렬이 쓴 글도 읽게 되었는데, "교수의 자질이 부족했다" 가 판단의 근거인 것 같더군요. 교수가 되기 위해서 그 자지란게 얼마나 커야 되는지는 모르는데, 제가 생각하는 교수의 가장 중요한 자지는 : (屍君님의 요약에서 가져옵니다.)
교수 회의에서 교수들 대다수가 '일반적 고딩 수준에서는 모를껄'이라고 하며 학생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그냥 유연하게 처리하기로 합의했는데 혼자만 끝까지 반대했다고 합니다.
이겁니다. 누가 뭐라든 끝까지 자신의 학자적 양심을 지키는 것입니다. 김명호교수는 이 학자적 양심에 누구보다도 치열했고, 그 양심을 저버린 성균관대학교 수학과의 다른 교수들은 최소한 김명호교수보다는 교수자격이 없습니다. 이런 하찮고 명백한 문제에 수학자의 양심을 낭비하게 한 우리사회가 원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