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에서 놀다가 발견. 독일 힙합그룹 Die Orsons (레이블홈)의 곡 "김광석" (2009년 두번째 앨범 Die Herrlichkeit, in Ewigkeit, Orsons의 3번 곡), 어떻게 김광석을 알게 됐을까 궁금하다. 유튜브에서 김광석을 쳐보고, 울어봐. seok를 어찌 읽을 줄 몰라 독일식으로 /제옥/으로 읽는 사람들이, 김광석 노래에 감동은 무척 받았나보다. 신기하다.
http://www.colbertnation.com/full-episodes/tue-february-2-2010-eliot-spitzer
2010년 2월 2일자 콜베르 리포르(웹사이트에서 전체를 무료로 볼 수 있음.)의 The WORD 에서 트위터와 인터넽에 대해서 말하더라구. 그냥 재미로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 몇 문장에서 던진 메시지는 곱씹어 생각할 만 하더라. 아래는 조금 받아 적어본 콜베르의 말. (7:30 정도부터) 트위터로 시시콜콜한 일상을 공개하는 것을 비판하면서, 똥싸는 것을 트위팅하는 크래피도 만들면 좋겠다 어쩌다 하다가, 아예 KNOWY라는 모든 인간의 모든 동작을 기록해 올려주는 사이트를 만들어 보자라는 말을 시작한다.
http://www.recombinantrecords.net/docs/2009-05-Amusing-Ourselves-to-Death.html
죽도록 즐기기 by Stuart McMillen 올더스 헉슬리 (멋진 신세계) 대 조지 오웰 (1984년) ![]() 오웰이 두려워한 것은, 책읽기를 금지하는 사람들이었다. 헉슬리가 두려워한 것은, 아무도 책읽으려 하지 않기 때문에, 책읽기를 금지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었다. 오웰이 걱정한 것은, 정보를 빼았기는 것이었다. 헉슬리가 걱정한 것은, 정보가 너무 많이 제공되서 사람들이 수동적이 되고 혼자만의 섬이 되는 것이었다. 오웰은 진실이 감춰진 세상을 걱정했다. 헉슬리는 진실이 사소한 사실들의 홍수에 빠져버린 세상을 걱정했다. 오웰은 구속된 문화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헉슬리는 말초적 감각들에 점령된 사소한 것들의 문화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 헉슬리가 멋진 신세계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독재에 맞서기 위해 깨어있던 시민 자유사상가와 이성주의자들은 인간의 거의 무한한 오락에의 욕구를 계산에 넣는 데 실패했다. 1984년에서 사람들은 고통에 의해 통제되고, 멋진 신세계에서 사람들은 쾌락에 의해 통제된다. 요약하자면, 오웰은 우리가 싫어하는 것들이 우릴 망가뜨릴 거라고 생각했고, 헉슬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이 우리를 망가뜨릴 거라고 생각했다.
NeilPostman, 닐포스트먼, StuartMcMillen, AmusingOurselvesToDeath, 죽도록즐기기, 매체, 헉슬리, 올더스헉슬리, 인터넽, 함몰, 매체함몰, 미디어, 만화
바쁘다는 핑계는 많은 것을 미루게 한다.
읽고싶던 잭을 사놓고 1년이 지나서 읽기도 하고, 보고 싶던 영화를 몇년이나 지나서 케이블채널에서 보기도 한다. 벌써부터 성장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미뤄왔다. 성장을 미뤄서는 안 돼겠다. 성장에의 욕구는 참지 못하자.
존대말을 구분하기 때문에 반말도 생긴다.
문장을 어떻게 끝내냐에 따라서 친밀감이나 존경심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기도 한데, 그건 거꾸로 말하면, 거부감이나 비하하는 감정을 더 강하게 말에 실어서 표현할 수 있다는 말이다. 존대말이 우선 존재하기 때문에, 비하하는 투의 말에 대해 사람이 느끼는 모멸감의 강도도 크다. 말의 내용에 상관없이, 말투만으로 타인을 기분나쁘게 할 수 있다. 어느 언어에나 그러한 장치는 있겠지만, 우리말에서 그게 더 심한 것 아닐까? 그래서, 인터넽이라는 문자로만 소통하는 공간에서의 토론, 소통에 있어서 논쟁의 주제와 논리에만 집중하기가 힘든 것은 아닐까? 존대말이라는 구조가 소통의 도구에 배어있는 사회이기 때문에, 나이계급 구조가 계속 힘을 갖는다고 생각한다. "나이도 어린게!"하고 발끈하지 않나? 내가 존대말을 쓰는 사람과, 나에게 존대말을 쓰는 사람과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교환할 수 있나? 분명 껄끄러운 소통의 틈을 만들어 놓는다. 쓸데없이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고. 나이에 관계없이 평등한 개개인으로서 서로를 대하려면 존대말같은 것은 없애자. 그래야 남의 눈치보지 않는 진짜 자유사회가 가능한 것 아닌가? 아고라의 참 개념없는 댓글들 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쓴다.
이 글은 안양아리랑님의 2010년 1월 22일에서 2010년 2월 4일까지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아이티 기사 쓴 mbc 기자입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3320909 ![]() ![]() 정말 기자가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 기댈 곳은 여론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는 거라면, 참 재미있네요. 에이 설마 낚시겠죠?
다큐멘터리 3일이란 프로를 봤다.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3일치 찍어 보여줬다. 사람좋은 활동가가 멋져보였다. 캄보디아 말도 드문드문 해가면서 현지 아주머니들과 농담도 하고, 어려운 사정도 들어주고, 한 달에 70만원 받으면서 10만원은 스리랑카의 가족을, 10만원은 또 어디의 소년승려들을 돕는다고 했던가? 해맑게 웃는 사람좋은 웃음이 멋져 보였다. 부족하고 윤택하지 않은 흙냄새 나는 시골 생활인데, 열악한 환경이 분명한데, 캄보디아 사람들은 모두 밝게 웃고 있다. 오리를 몰고 다니는 소녀는 학교를 그만 두었단다. 그래도 그리 불행해 보이지 않는다. 평화롭고 자유로워 보였다. 난 그 얼굴이 까만 캄보디아 사람들이 누리지 못하는 것들에 둘러쌓여 살고 있다. 그러나 과연 그들보다 행복한가? 진정 모르겠다.
요즘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공공연하게 듣게 되는 것이, 캐릭터를 어떻게 잡느니, 캐릭이 겹치느니 하는 이야기들이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니, 진짜인것 처럼 연기를 하는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방송에서 보여지는 자신을 어떤 식으로 설정하고 발전시킬것이냐 하는 것이다. 유재석은 착하고 바른 이미지, 삐딱하고 흉폭한 박명수의 이미지, 웃기지 못하고 잘 우는 정형돈의 이미지, 이런 우리가 보는 이미지들이 실은 그들의 실제의 모습이 아닌, 연기라는 것이다. 좀 배신감을 느낄 수도 있는 사실인데, 우리는 거 사실을 인정하거나 혼동하면서 예능을 잘 즐긴다. 사실 굉장히 웃긴 거다. 그들이 진짜인 것처럼 거짓을 보여주는 것을 우리는 거짓인 줄 알면서도 진짜인 것처럼 일부러 혼동하고 즐거워 한다. 봅슬레이를 타고 돌아오는 형들에게 보인 눈물이 10%+정도는 연기였다는 걸 안다. 그러나 나도 그 연기를 보고 눈물 흘린다. 고등학교 시절 한 철학적인 친구가, 우리는 모두 가면을 쓰고 살고 있다고 말했던 적이 있다. 혹시 마스크라는 좀 그럴듯한 단어로 말했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그 친구의 말을 듣고 나도 내가 친구들에게 보이는 모습이. 웃음과 친함이 연기는 아닐까 꽤나 고민했었다. phony. 상황에 따라, 주변에 따라 내가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을 조금씩 바꾸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과연 이 가면을 벗어버릴 수는 없는 것일까? 진짜 나처럼 행동한다는 거은 무엇이지? 아마도 우리는 언제나 어떤 형식으로든 캐릭터를 설정하고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걸 인정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것이 청소년기의 순수함일 수도 있겠고, 그렇게 인정하는 것이 어른스러워짐, 또는 늙어감일지도 모르겠다. 결론은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냥 계속 가끔 고민하며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겠지.
[근조] J. D. 샐린저(1919~2010)
호밀밭의 파수꾼. phony란 단어를 인상깊게 만들었던 책. 그 작가가 죽었다고 한다. 1월 27일. 91세. 어딘가 살아 있었던 거구나.
|
Calendar
카테고리
전체인터넽 컴퓨터 감상적일때 진지한척할때 허무맹랑 물음표들 언어 미분류 잇기고리
태그
자살
만화
트위터
트위팅
인터넽
데카르트
DieOrsons
코미디
youtube
콜베르리포트
관계
NeilPostman
명성
매체
존재
StuartMcMillen
독일
인기
닐포스트먼
AmusingOurselvesToDeath
스티븐콜베르
tweeter
음악
독일음악
풍자
의미
ErgoSum
유튜브
ColbertReport
김광석
포토로그
이전블로그
2010년 02월2010년 01월 2009년 12월 2009년 11월 2009년 10월 2009년 09월 2009년 08월 2009년 07월 2009년 06월 2009년 05월 2009년 04월 2009년 03월 2009년 02월 2009년 01월 2008년 12월 2008년 11월 2008년 10월 2008년 09월 2008년 08월 2008년 07월 2008년 06월 2008년 05월 2008년 04월 2008년 03월 2008년 02월 2008년 01월 2007년 12월 2007년 11월 2007년 10월 2007년 09월 2007년 08월 2007년 07월 2007년 06월 2007년 05월 2007년 04월 2007년 03월 2007년 02월 2007년 01월 2006년 12월 2006년 11월 2006년 10월 2006년 09월 2006년 08월 2006년 07월 2006년 06월 2006년 05월 2006년 04월 2006년 03월 2006년 02월 2006년 01월 최근 등록된 덧글
그렇네요. 재밌네요. ..by daewonyoon at 02/08 유튜브의 김광석 동영상.. by noisy at 02/08 그런데, 지금 보니까 .. by daewonyoon at 02/06 대사관 사무실에 쌓아 둔.. by Tmqtmfgkrn at 02/03 그 기사를 보고, 그리고.. by Tmqtmfgkrn at 02/03 구라같은데요 방송에서 .. by 아리아리랑 at 02/03 저를 위해 번역해 본 것.. by daewonyoon at 02/03 정말 공감가는 글이군요... by C2S at 02/03 고인의 명복을... by daewonyoon at 01/31 저도 사실 살아 계신 줄 .. by 드래곤워커 at 01/31 최근 등록된 트랙백
#2004, #9595. 문자 메세..by 살아가는 이야기, 사랑.. 아이티 강진 긴급구호에.. by NoSyu의 주저리주저리 [WINDOWS] 메모리상.. by 알락블록 최근에 생각하는 ".. by 바로바로의 중얼중얼 클래지콰이 호란의 고혹.. by Paradise Story 아 노무현 by 아안리양랑 세랍의 생각 by xeraph's me2DAY 조선일보가 일등신문인 이유 by 하민혁의 민주통신 진보 언론사에 요구되는.. by 36.5℃ BloG.. 초등학교 수학에 나오는.. by 세상의 모든 음악 이글루 파인더
이글루링크
윤똑똑이의 블로그2파란돌 샘터 Seek Your Daimonion the Sputnik Sweethe.. Cliomedia 라디오 전파는 날 까딱까.. 추유호's encyclopedia 希望空間 세계의 말과 글 라이프로그
CJ7 - 장강7호 마이 러브 리키 ![]() 우울한 세상과의 따뜻한 대화 ![]() Eco 중국어로 듣고 읽는 어린왕자 ![]() 페르세폴리스 2 ![]() 페르세폴리스 1 ![]() SERI 전망 2010 | ||||||